출발전 요세미테 계곡을 배경으로
120 번 도로가 열리길 기다리면서 관리인 모습
해발 3,000 미터 지점을 지나며
여기서 부터 내리막길
모노 레이크.
빙하기에 형성되었음.
리 바이닝 주유소에서 점심을 먹고.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따라 끝없이 내려옴.
유명한 맘모스 레이크 표지가 보인다.
데쓰 벨리 사막
데쓰벨리에 있는 베드워터에서.
해발 -86미터로써 가장 낮은 지점
저녁 8시가 넘어서 라스베가스 인근까지 운전해와서 저녁을 먹었다.
꿀맛!!
요세미티 산행을 끝내고 라스베가스 로 들어왔다.
광막하고 깜깜한 사막에서 멀리
불야성을 방불케 도시의 불빛은
문명이 만든 하나의 아름다움이었다.
라스베가스는 밤에 피는 장미라 할 수가 있다.
도착해서 씻고 하니 밤 12시가 다 되었는데,
그 때도 한창이었다.
라스베가스는 올 때마다 테마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또 다른 트랜드를
느낄수가 있었다.
아쉽게도 나는 샤워만 하고 와인 몇 잔 마시며 회원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새벽 세시에 나와서 출장지인 밴쿠버로 돌아왔다.
산에서 가득 받은 정기로 피곤할줄 모르고..
흥분해서 그렇겠지만.
그 또한 살아가는 즐거움이다.
남은 회원분들은 다음날 레드락 산행과 한낮의 라스베가스를 음미하고는 토론토로 돌아갔다.
이번 산행에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마칠수 있음을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그리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
특히 산행에 있어 특별한 사람은
없고 적당한 훈련과 가이드만 있으면 누구나 엄청난(?)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에 걷는다는 것은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커다란 능력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내가 겸손할 수 있는 이유를 주었고 또한 함께한 산행에서 깊은
연대감에 인생의 커다란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래서 결심했고, 진행중이다.
사실은 내년에 일본 북알프스 종주와 후지산 산행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정치적 상황으로 우선은 건너 뛰어 다음에 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앞 당겼다.
바로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가자고도 하지만 모든 산들의 각자 아름다움이 있고, 또 다음을 기약해서 즐거움을 하나씩 아껴 먹고 싶은 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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