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토론토 산사모 2019년 요세미티 산행(6/25). 요세미티 폭포 산행

박진양 2019. 8. 15. 04:25

 

 

 

 

 

 

 

 

 

 

 

 

 

 

 

 

 

 

 

 

세쨋날 서서히 강도를 높여서 'Upper Yosemite Falls Trail' 을 등반했다.

급경사에 햋볕에 노츨되어 힘든 산행길이다.

게다가 6월말 정도 되면 이 곳은 지난 겨울 내린 눈이 다 녹아 내려서

요세미티 폭포에 물이

마를 때여서 더욱 삭막해서 산행을 잘 하지 않고 관광객 마저 찾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5월에 내린 폭설로 인해서

수량이 풍부해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시원한 폭포의 풍경이 장관이었다.

이 요세미티 폭포의 상단의 높이만도 440 미터로서 세계에서 스무번째 안에 들며, 상단과 중단 그리고 하단까지 하면 739 미터로 세계에서 여섯번째 안에 든다고 한다.

그런 수치를 떠나서 하늘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엄한 풍경은 자연의

경외감이 들게 했다.

특히 산행을 하며(출발지는 1,150미터) 1,500 미터 지점에서 다시 조금 내려가면서 폭포 밑을 지나가는데 어마한 물줄기가 바람에 날려

흠뻑 젖게 만들고 땅을 흔드는 물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그 근방에서 간식을 먹으며 폭포를 감상하고는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이 곳을 지나면 나무숲이 없어 뙤약볕에 노출되어 무척 힘이 든다.

그래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도 7시 30분에 시작을 했지만

더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오후에 내려올 때는 정말 더웠는데

그 때 올러오는 등반객들이 안쓰러워 보였다.

이 코스는 왕복 8마일 이고 경사가

아주 가파른 곳인데 다음날 가장 힘들다는 하프돔 등반에 염두를 두어서 연습하기가 딱 좋아 보였다.

물론 나 혼자 계산을 한 것이고 다른 회원분들은 이 코스 또한 정말 좋아 했다.

특히 전날 산행을 한 포마일 트레일을 이쪽 산에서 마주 대하며 센티니얼 봉우리 등 건너편 절경을 감상하면서 올라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

2,000 여 미터의 정상에 올라서니 분지가 나오고 멀리 설산의 파노라마가 멋들어져 보였다.

그리고 하프돔 등 요세미티 계곡의

절경을 가까이 볼 수가 있는 곳이다.

또한 정상 밑으로 다시 폭포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지점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한 쪽편 바위벽에만 철봉으로 된 긴 손잡이 같은 가드 레일이 있고 한 쪽은 까마득한 절벽에

노츨되어 고소 공포증에 마른 침을

삼켜야 했다.

어쨋든 이 곳 또한 요세미티 산행을 하면 꼭 와야 할 곳 이었다.

이 트레일은 2시 정도에 모두들 하산을 하고 다음날 하프돔 트레일은 길기도 해서 새벽 3시에 숙소에서 출발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 날 저녁은 모두들 저녁 7시에 늦어도 8시에 취침할 것을 공지했다.

오로지 산행만을 위한 하루 하루가 쌓여갔다.

 

 

 

06:00> 숙소 출발

07:00> 캠프장 7번 도착

07:30> 산행 시작(해발 고도 1,150m)

09:10> 1,580 m 폭포 전망을 보면서 휴식

10:50> 2,100 m 폭포 정상 도착후 점심

11:30> 하산 시작

13:17> 1,496 m 전망대 도착

14:10> 하산 완료 (115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