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마지막 일정 이았다.
첫날 산에 오면 언제까지 머물 것 같은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힘들어도 산에 머무는 것이 왜그리 좋은지
다들 한 달 정도 머물며 이산 저산 다니고 싶다고
했다.
일정의 마지막 날은 온천역을 하는 것이 이미
록키 산행의 관례가 되었다.
근처에 유황온천이 있는데 밴프와 비슷한 야외 수영장 처럼 된 온천이지만 밴프에 비하면
피부에 정말 좋은 것 같았다.
물론 한국에 비해서도..
시설과 효과를 고려하면 캐나다 물가 기준으로
너무 저렴한 단체 할인까지 받으니 오 불 남짓했다.
그리고 이 날 산행도 설파 온천 뒷산을 올랐는데
너무 길지도 않고 해서 산행 거리가 적당했다.
그래서인지 별 준비없이 온 관광객 들의 모습
또한 눈에 많이 띄였다.
산행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 끝낸 오후 두시경 온천욕을 했는데 타이밍이 좋아
혼잡을 피할수 있어 다행 이었다.
산행을 끝내고 내려 올때 다른 관광객들이 많이
올라가고 온천욕을 끝내고 나올때는
아주 입욕할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장난 아니었다.
그런데 야외 온천 수영장에서 드러누워 록키의
하늘을 바라본 것이 참 인상이 남았다.
다른 회원들 거의 떠나고 마지막 회원 분들
특히 여성 선배님 몇 분 남아 자리를 지킬때
까지 그 여운을 함께 했다.
그리고 마지막 행사 로서 함께 회식을 했다.
전 해에는 캐나디언 레스토랑에서 별 먹을 것 없이 눈치(?) 본 분위기에 반해 한국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정말 좋은 대접을
받고 한 껏 즐겼다.
선배님 중에 결혼 사십주년인가 된 선배 부부의
아름다운 퍼포먼스 까지 해서 분위기가 고조 되었다.
정말 아름다운 날 로 기억이 된다.
참 자스퍼 인근에 가면 그 젊은 부부가 하는 레스토랑을
여행을 하는 지인이 있어 소개를 했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너무 만족해 했다.
나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 다시 찾고 싶다.
Ranchers (식당 이름)
주소
478 Smith st.
Hinton Alberta
전화번호
tel 780 865 9785
'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며 (0) | 2018.06.06 |
---|---|
토론토 산사모 2017년 록키 쟈스퍼 산행 에필로그 (0) | 2018.03.02 |
토론토 산사모 록키 쟈스퍼 산행 여덟번째날 스카이 추레일 (0) | 2018.03.02 |
토론토 산사모 쟈스퍼 산행 일곱째날 미도우 카벨 추레일 및 밀란 호수 (0) | 2018.03.01 |
토론토 산사모 쟈스퍼 산행 여섯째날 하산 및 재회 (0) | 2018.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