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일하면서 제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 증
하나가 장비에 문제가 생길 때 인 것 같다.
가장 바쁜 시간에 캐노피가 작동이 시원찮아 연기가
가득차서 그릴을 사용할 수 없다던가
아니면 주방의 구리스 트랩이 넘쳐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워킹 쿨러 등 냉장고 가 작동 되지 않아
애 먹는 일 또한 종종 발생된다.
특히 스시바 쇼케이스가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생선 보관에 큰 애로 사항을 겪는다.
이번에 이 식당을 보면서 게약하기전에 스시바 쇼케이스를 보니 수상한 냄새가 나서 물어보니
아주 작동이 잘된다고,
이 식당을 소개해준 쉐프가 보증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키를 받고 스시바에 하루만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너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써머 스타트(온도 조절기)
가 작동 불능이라 일정 온도에 다다르면 콤프레스가
꺼지게끔 되어있는 것이 계속 콤프레스가 돌아가서
과냉으로 인해 얼어 붙어 버렸다.
물론 자주 여닫다 보니 차라리 안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바닥에 그릇을 하나씩 더 깔아서 얼지
않게끔 해서 사용하고 있다.
헌데 얼마전에는 그마저 작동이 잘 안되고 있다.
어휴!
나는 왜 맘 약해 말 못하고 돌아서서 뒤치락 거리만
할까.!
하고 가벼운 자책을 뒤로 하고 분해를 해서 보니
팬 모터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콤프레스가 셧다운 되었다.
만약 셧다운 되지 않으면 콤프레스가 망가진다.
그렇게 열어 놓고 청소를 하면서 한 달 동안
전전긍긍 하다가 수리를 맡겼다.
팬모터가 2개 교환 하는데 600 불을 지불 했다.
대개 스시바 숏 케이스는 콤프레서는 별 일이 없으면
10년 이상 수명이 되는 것 같은데 팬 모터는
수명이 짧은 것 같다.
하지만 일본 호시자끼 정품은 최근에 품질이
더욱 좋아 웬만하면 10 년 이상 문제 없이 쓰는 것 같다.
첨 부터 살 때 좋은 메이커 구입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참조로 이 쇼케이스는 메이드인차이나 이다.
그리고 사실 시간이 있으면 부품을 사서 직접 교환하면 저렴하게 들겠지만도 시간이 없어 돈으로 때웠다.
어쨋든 일,이 년은 버틸 것 같다.
아울러 주방에 냉장고 등의 라디에터 를 청소를 해주었다.
여름되기전에 청소를 해주면 아무래도 무리가
덜 되어서 고장율이 낮아 지는 것 같다.
청소는 붓등을 이용해서 먼지를 털어내거나
비눗물을 뿌려 주면 된다
그리고 구리스 추렙은 종종 퍼주는 것이 좋고
캐노피 팬 밸트는 여분의 것을 준비해서
주방 가까운 곳,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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