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2018년 토론토 산사모 그랜드캐년 백패킹 종주등반 에필로그및 산행 일정 요약

박진양 2018. 12. 10. 04:25

 

 

 

 

 

 

 

 

 

 

 

 

 

 

 

 

 

 

 

 

막연히 쉽게 생긱했던 초가을의 그랜드

캐년 백패킹은 너무나 힘들었고

그 덕분에 많은 것을 느꼈다.

추운 캐나다가 대책없이 더운 이 곳 보다

낫다는 것을 깨달아 앞으로 캐나다 겨울을

좋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힘든 산행으로

아내의 건강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뭐라 설명을 안되지만 아내의 오십견이

아내 말 로는 무거운 베낭 지고 가느라

풀려서 없어졌다고 하는데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계절 알러지 또한 없어졌다고 한다.

그야 나도 설명이 안되어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그 이후 산행에서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은 내가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혹시 그랜드 캐년 백패킹 산행을

계획하는 분을 위해서 산행일정표를

대충 적어 보며

산행의 기억을 추억의 저편에 두고

일하러 가야 겠다.

 

1. 2018-9-8/ 토론토(10:00am)>

라스베가스(11:49am)

 

#라스베가스 'Green Land'에 가면 저렴한 한식 및 모든 한국 식품을 염가에 구입할 수 있음.

토론토에서보다 더욱 다양하고 저렴한데

주류까지 포함 됨.

 

2. 2018-9-9/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Mother Camp Ground 까지

/5시간 운전

 

# 콘도 $304.77

 

3. 9-10/Colorado River 하산(south

Kaibob Trail):

6시간 산행/12Km/2091M-756M

 

#삼십 킬로그램이 넘는 베낭 무게로

급격한 경사로 하산부터 하는 산행이

엄청 힘들었고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서

나중에 기어서 내려 갔다.

그리고 계곡 밑은 해발 이천 미터가 넘는

상부 평지의 시원한 고원 날씨와 달리

사우나에 뛰어든 듯한 비현실적인 더위로 녹초가 되었다.

그늘로 피해가있어도 더웠다.

그래서 해 질때 까지 콜로라도 강변에서

강 물에 뛰어들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강물은 빙하가 녹은 물이라 너무나

차가워 잠시 있기에도 힘들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저녁까지 강변에서 머물렀다.

날씨는 추워도 신선한 공기가 있는

토론토를 생각하면서..

 

# 1night Camp $24

# 공원 입장료 $120

 

4. 9-11/Indian Garden Camp 오르기

(Bright Angel Trail)/4시간/8 Km/

1160M

 

*오후 Plateau Point Trail 산행/

4Km/누적고도 34M/1시간 30분

 

#3night Camp $200

 

5. 9-12/BL7 Camp(Manument Creek Camp) 까지/Tonto Trail/

8 시간/18Km/

누적 고도 134 M/3,500칼로리 소모

 

#계곡의 림을 따라 종주 등반, 중간에 물이 없고 하이커도 없음.

 

#척박한 사막의 풍경이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고 특히 해뜨면서 보는 그 경치는

몽환적이었다.

 

#캠핑장도 무인으로 운용,

전체 캠핑장에 우리 밖에 없었음.

 

#식수는 베낭에 가져간 수동식 정수기를 이용해서 마련.

 

#밤하늘에 은하수가 압권.

 

6.9-13/정상(?)평지,해발 2043M 까지 오르기/

Tonto Trail >Hermit Trail/

10시간 30분 소요/16Km/누적고도 1,364 M/소모 칼로리 5,285

 

# 정말 제일 힘든 날이었고 다시 가라면

안 할 것 같은 날이었다.

산행중 마실 물도 3 리터 로는 너무

덥고 가파르서 턱 없이 부족 했다.

며칠간 속세를 떠났다가 마신 콜라는

온 몸을 춤추게 했다.

이 날 저녁에 먹은 비프 스테이크의 맛과

시원한 로컬 허니 맥주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 Mother Camp Ground $24

 

7. 9-14/라스베가스 로 돌아오기

 

# 콘도 이틀밤 $482.82

 

8. 9-15/Death Valley 당일치기

 

# 체감온도 오십도가 넘는 더위가

인상적이었고 제댈로 둘러 볼려면 일주일

이상 걸림.

 

# 지반의 반대방향이동으로 생긴 해수면보다 낮은 길이만도 삼백여 킬로미터가

되는 넓은 평지이며 땅 색깔이 하얀것은

소금이다.

 

#렌트비 Van 9일 $1,200

 

# 총 차 연료비 $500

 

9. 2018-9-16 /라스베가스(12:45pm)

> 토론토(20:01pm)

 

# 공항에서 티켓팅 한후에 식당에서

맛 본 현지 맥주 맛은 환상적이고

술 값도 공항안 인데도 불구하고 저렴하고

음식맛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