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를 다녀 오고 난뒤에 시골 하던 식당의
여파로 금전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겼었다.
채무삭감도 많이 고려했고 정말 주위에
보이지 않게 그런 선택을 하신 분들도 많이
있었다.
맘이 위축 되기 보다 정말 살다 보면 그럴수
있음에 이해를 하게 되었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 깊이 공감 하게 되었다.
이게 진짜 인생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육개월 정도 열심히 하던 식당을
하니 동안 떨어졌던 매상도 조금씩 오르고
떠났던 손님도 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한시름 돌린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 식당은 연말 에는 손님이 휴가로 인해 별로 없어 아내와 함께 미국 머를 비취에 골프 여행을 사박 오일 정도 다녀 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 에 있는 머를 비취는 골프 리조트 도시 인데 이때쯤 부터
캐나다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인다.
내가 간 골프 리조트는 레전드 라고
골프 코스가 다섯개 되고 아침과 점심, 맥주 파인 두 잔 까지 포함해서 하루 에 미화 칭십불 남짓하다.
캐나다 달러로 백불 정도에 키친이 있는
콘도까지 포함이면 정말 좋은 가격이다 .
쉽게 말하자면 모텔비로 하루 골프 치고 밥먹는다고 생각 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코스가 허접하지 않고 자연 경관을 살린 멋지고도 쉽지 않는 코스 였다.
그리고 내 차인 트럭 닷지 램을 가져 갔는데 역시 장거리 여행에 그만 이었다.
네 사람이 가서 기름값 사백불 을 인당
하니 백불이고 나중에 차 렌트비 대신해서
상대편 팀이 이백불을 주니
따로 술과 식대 까지 해서 우리 부부는
팔백불 정도에 골프 여행을 다녀 온 셈이다.
출발은 토론토에서 저녁 여섯시 정도에 출발을 했다.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미국 국경 건널때 혼잡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아이스 레인 탓인지 한산해서
금방 지났다.
그리고 미국 들어갈때 고기와 야채는 안된다고 하는데 야채는 미국 슈퍼에서 사면 되지만 갈비나 삼겹살은 좀 아쉬워서 사가지고 트럭 짐칸 안쪽에 넣었다.
검색할려 하면 걸리겠지만 대개는
별 문제 없이 여지껏 통과 되었다.
이번에는 백인 검색관이라 좀 쿨 하게 콩과 시켜 주었다.
대개 히즈패닉 계통, 흑인, 그리고 여자 검색관은 좀 더 까다로운 것 같다.
물론 네 명다 캐나다 시민권자라서
절차가 간단하고 미리 아내가 예약한
내용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있다가 보여줘서 쉬웠는지 모른다.
그렇게 예정시간을 줄이고 지피에스 아내를 따라 달리고 또 달렸다.
운전은 첨 출발해서 나이아가라 까지
두 시간은 아내가 하고 국경을 건너 밤새
다음날 해뜰때 까지는 내가 했다.
첨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정을 지나며
조용해졌다.
좀 쉬라고 권유를 했다.
그래야 정 피곤할땐 나를 대신해서
운전을 해줄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쯤 되어 미리 다운 로드 받아서 준비한 영화나 코메디 특히 그 중에 김형곤 의
개그 가 졸음을 쫓기 그만이었다.
차의 엠프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듣기만
해도 좋았다.
영화나 화면에 시선을 빼앗기면 아무래도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역시 환율을 고려해도 미국에서 기름값이 싸서 부담이 덜했고 남 쪽으로 내려 갈수록 더욱 저렴했다.
겨울에 이렇게 미국 플로리다 방면을
자동차로 여행을 하면 중간에 피츠버그 남 쪽 웨스트 버지니아 산간 지방을 지나는 것이 제일 힘들다.
눈을 만나면 하루이상 걸라거나 아예 중간에 모텔에서 자야 하는 경우가 생겨 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토론토에서 아이스 레인이 내린다고 하니 이 곳 또한 진눈깨비
비슷하게 내려서 최악 상황은 피했다.
마의 구간을 통과하고 나니 영상 십도 가량 되어 비가 내렸다.
눈보다는 훨씬 편하게 운전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아침 대여섯시 정도가 되니 노스 캐롤라니아 에 진입을 했다.
아침 노을이 아름다웠다.
가끔식 밤새 운전하며 바라보는 아침 풍경을 바라 보는 맛이 그만이다.
이 근방 에는 간단한 취사도 가능한 휴계소가 잘 되어 있다.
그래서 라면도 끓이고 찬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운전을 바꾸고 뒷자리로 옮겨서 쉬어서
갔다.
좀 자면 좋은데 해가 뜨니 잠이 오질 않아
얘기하다 좀 졸다가 하다 보니 낮 열두시에 도착을 했다.
체크 인을 하고 짐을 숙소에 두고 나니
두시 정도 되어 티샷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레전드 리조트 스태프들 이 어마하게 친절했다.
그 날 날씨도 좋고 해서 라운딩이 밤새 잠
못자고 운전해왔는데도 피곤을 잊고
골프를 즐겼다.
점심은 골프장 식당에서 제공하는 샌드위치나 햄버거등을 초이스 해서 먹고
맥주 두잔도 포함되서 마시고 얘기하다가
해가 짧아 십팔홀 을 다 치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날씨에 취해서 미련이 없었다.
그 날 저녁은 가지고 간 삼겹살에 밑반찬해서 와인 한잔으로 푸짐하게 만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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