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의 최대 도시 아트란타시에는
꽤많은 한인들이 거주를 한다.
이십만명 이상이라는데 비공식적인지는 몰라도 십만 님짓의 한인이 산다는토론토에 비하면 커다란 한인 슈퍼마켓과 식당등으로
미루어 보아 한인 인구가 배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미국을 여행하다가 들러 24 시간 하는 찜질방에 들러 몸도 플고 푸짐한 한식도 즐기고 쇼핑을 해 오곤 한다.
특히 플로리다주를 차를 몰고 여행을 하면
꼭 들러 식료품 쇼핑등을 하는 것이 좋다.
아트란타시를 재외하곤 미중남부에 이만한 규모의 한인 도시가 없기 때문이다.
한때 미국 경기의 침체로 불붙던 아트란타 열기가 식었다고 해도 캐나다에서 보면
캐나다 가장 경기 좋을때 보다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는 알리바마 주에 한국에서
진출한 자동차 회사의 진출도 있고 해서
다시 이 부근의 경기가 좋아 보인다.
여기에 사는 지인의 말씀으로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 공장의 종업원 임금이 시간당 90 불 정도 라고 하는데 비해
이 지역은 40 불이 안된다고 한다. 물론 휴가비와 퇴직금 등 모든 직원 복지비
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그래서 그 정도 임금을 견딜 만큼 미국 자동차가 팔리지 않으므로 한때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던 디트로이트 인근은
죽어 가고 새로 이런 저런 이유로 이 일대가
뜨고 있다.
원래 이 지역은 농사를 위주로 하는 백인들의 텃세가 심하고 인종차별이 느껴지는 백인들의 콧대가 높은 지역인데
경제 앞에 모든 문이 열리고 투자를 끌여 들여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하는 곳이다.
그런고로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한인들이
여전히 많이 모여 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근래에는 아트란타시에 고기 전쟁 (?)이 시작 되었다고 말이 돌 만큼 고기집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한국의 모 연예인이 한다는 삼겹살 브랜드도
있고 여러 대형 식당들이 각축전을 벌리지만
제일 잘 된다고 하는 집이 '허니 피그' 라는
삼겹살을 주로 하는 집이다.
그집이 워낙 잘 되서 비슷한 컨셒으로 하는
'철기 시대'도 잘된다고 한다.
대형 식당들인데도 손님이 넘치고 줄을 서야한다.
여담이지만 아트란타 시에는 한인 빵집도 잘
된다.
술도 안팔뿐이지 분위기도 좋고 음료수도
다양해서 손님이랑 담화를 나누어도 손색없는 만남의 장소로 보여진다.
물론 테이크 아웃 하는 손님들도 많다.
붕어빵 까지 매뉴에 있을 정도로 폭이 넓다.
그런데 그 서이 한국에 유행하는 체인점 ' 파리바게트' 도 들어 온다고 한다.
뭐 좀 된다 하면 불쑥 불쑥 생겨나는 것이
여기 분위기 같다.
무한 경쟁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엄청나게 잘 된다는 '허니 피그'도 사실 오픈
한지는 십년이 채 되지 않는데 명문 식당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트란타시를 방문할 마다 늘 지인으로 둘어
왔었는데 이번 연초에 식당에 도장을 찍고왔다.
아침 시간인데도 손님이 적지 않았다.
실내 장식도 심플하지만 세련되고 캐노피 시설도 잘 되어 고급스러워 보였다.
테이블에 앉아 전설의 솥뚜껑에 살짝 삶은
콩나물이 내려 앉고 포기 김치가 그대로 마주 앉는다. 포기 김치는 무한정 리필이라고 한다.
그러는 사이에 두툼한 삼겹살이 자리를 잡는다.
그래서 아침 시간인데도 삼겹살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삼겹살 기룸이 이흘러 내리는 김치의 감칠맛에 밥 한그릇 더 비우는데
다 먹고 나니 솥뚜껑을 깨끗히 마무리 하더니 밥을 볶아 준다.
해비한데도 또 들어간다.
나는 아침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 때는 맞춰
잘 온 것 같은데, 전날 포함 계속된 심야 음주로 속이 힘든 것이 문제 였다.
그러데도 삼겹살이 먹히고 삼겹살로 속풀이 한 것은 평생에 첨 이다.
그 놈의 명물이라는 덕에 꼭 먹고 가야 한다는 지인의 친절
덕분에. .
소주 안마시고 삼겹살 먹은 것도 드문 일이고
곁들인 콩나물이 속을 달래 주었는지 모를일이다.
어쨋든 특징이 있는 식당 이었다.
남 보다 뭐든 이 퍼센트 차이가 나면 살아 남는데 이 정도 이면 사 퍼센트는 되어 보인다.
특히 솥뚜껑은 특별히 주문 제작했다고 한다.
큼직하니 브랜드 피트가 트로이 라는 영화에서 들고 나온 방패 처럼 솥뚜껑이 포인트 이고
푸짐한 콩나물의 질감이 삼겹살 과 김치의 짠 맛을 무마시키며 살짝 파고들어 삼겹살을 추가하게 만들었다.
이 정도이면 대박 칠만 한 것같다.
그 사이에 실내를 둘러 보니 현지 미국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미국의 중남부를 여행하다가 아트란타에 잠시 둘러 푸짐한 향수를 만끽 해볼만 한 것 같다.
그리고 로케이션이 한인들이 많이 찾는 두루스 지역이라 근처에 H 마트도 있고해서 두루두루 쇼핑하고 식사 하기에 좋고 오 분 거리에 24 시간 하는 대형 찜질방 까지 있다.
덛붙이면 옆 가게로 자리를 옮기면 7080 세대 들의 추억이 담긴 카페 '세시봉'이 있다.
당시 세시봉에서 같이 활동한 희끗하게 구성진 보이스의 노가수가 부르는 노래에 고향을 느끼며 맥주 한 잔 걸치면서 세상 평화의 그늘에 내가 있는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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