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제일 대중적인 커피샾은 핌호튼이다.
커피값도 싸고 마케팅도 잘하고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한마디로 서민적이고 가볍게 먹을수있는 친근한 곳이다.
커피뿐만아니라 당연히 다양한 종류의 도너츠와 비스켓은 기본이고
머핀과 베이글, 댈리 그리고 최근에는 요즘유행하는 파니니 샌드위치까지
영역을 점점 넓혀
나가고 있다.
물론 여러 종류의 숲도 있다.
그런데 미국에가면 뉴욕에야 모르겠지만 여행하다 보면
이런 스타일의 패스트 풑이 적은 것을 보면 캐나다가
중산층이 두텁다는 느낌이 든다.
음식을 먹을 때 웰빙을 생각할 여유가 있다는 뜻인 것같다.
커피에서 조금 고급이라면 스타벅스가 당연히 꼽는데
내 입맛에는 영 안맞다.
너무 진한 것 같아 쓰게 느껴진다.
익숙하면 안먹고는 안된다는 데 일부러 먹을 이유도 없고
해서 누가 사줘서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면 물을 좀 탄다.
스타벅스는 별로 먹을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비싼 것같다.
여기서 십 녀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세컨컵과 티모시가 많았는데
스타벅스가 치고 들어오고 불경기라 팀호튼이 대세이고
커피점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 스타벅스와 질적으로 비슷하면서 가격도 스타벅스
보다는 조금 쌀려나 거의 같다는게 맞는 것 같은데
실내 장식도 잘 되어있고 메니저먼트도 확실히 하면서
주방 시설까지 제대로 갖춘 커피점이 있다.
팀홀튼처럼 먹을만한 메뉴도 다양한데 한술 더 떠서
브랰퍼스트까지 한다.
아로마 엑소프레소 바 라고 아는 사람은 많이 알 것같다.
브랰퍼스트도 좀 비싼 편인데 보통 사불인데 오불정도로
생각하면 될려나.
그래도 뭔가 칙칙한 분위기의 브랰퍼스트 전문점과
달리 삼빡한 맛에 가게 되는 것 같다.
샌드위치도 좀 성의가 있어 보인다.
커피시킬때 조그만 쵸코렛을 끼워 준다.
덤은 또 어떻게 알아서 비즈니스에 잘 활용한다.
우리 옛날에 장날에 물건 파는 할머니한테 벤치 마킹을 했는지.
실내가 우아하면 덤도 촌 스럽지가 않는 모양이다.
나도 우리 식당의 메뉴에 뭔가를 매취시킬 필요가 있는 것같다.
그런데 스텦진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그리고
주급이 높은지 보통 캐너디언 같지않고 한국사람들처럼
민첩하게 잘 움직인다.
우리 식당 근처에 은행이 있다가 이사를 가고는 이년 가까이 자리가 비었는 데 그자리에 몇 달전에
아로마가 셑업을 해서 들어 왔다.
어제 정초라 식당을 문을 닫아서인지 커피 한잔 사러 갔더니 손님이 꽤 많았다.
그런데 이 집 커피맛이 참 좋았다.
당연히 원두커피를 즉석에서 갈아서 내리는 데 빈의 질이
좋은지 차를 타고 가다 커피가 식고 난뒤에도 텁텁하지
않고 마시고 난 뒤에 입안이 중국 티를 마시고 난 것처럼
개운했다.
조금 더 주더라도 재대로 된 커피를 찾고 음식을 찾는
층에게 많이 어필 되는 것같다.
비싸도 일불에서 일불 오십 정도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게의치 않는 것같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이 체인점은 주위에서 오픈하는 것을
종종 볼수있다.
전에 영과 에글링톤에 있었는 데 돈밀과 로렌스에 있는
고급 몰에도 오픈을 했고 우리동네에 오픈해서 잘
되고 있고 점점 눈에 띄게 늘어난다.
비즈니스야 말로 끝없이 진화한다는 느낌을 준다.
차별화된 맛과 분위기로 기존의 커피점 사이의 틈새를 잘 비집고
들어온다.
그 보다는 새로운 층의 고객 취향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같다.
그리고 앞으로 비즈니스를 해 본다는 이런 스타일은 십년 뒤를
바라 볼수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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