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대학이 한국과 달리
힉교 자체의 브랜드 보다는 전공이 중요하다고 한다.
큰 딸은 워터루에 있는 로리에 대학을 다닌다.
우리 애가 다니기전에는 그런 대학이 워터루에 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금융계에는 로리에 대학 출신이 많아 그 쪽 비즈니스 계통을 알아 준다고 한다.
큰 애는 뮤직 세라피를 전공하는 데 그 분야 또한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 나라 서울에 있는 서울 대학 같은
토론토 대학이 다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대학을 가는 둘째딸이 몬트리올에 있는 콩고디아 대학에 관심이 많아 오픈 하우스가 열릴때 같이 온 가족이
다녀왔다.
나 또한 그런 대학을 첨 들었지만 알아 보니 꽤나 유명한 대학 이었다.
비즈니스 계통이 상당히 유명했다.
프렌취를 영어와 같이 쓸 수있어서 인가 몰라도..
특히 영화 분야는 뱅쿠버와 토론토와 있는 대학과는 확실한 차별을 두었음을 느낄 수있었다.
그리고 좀 멋이 있었다. 약간의 상아탑 냄새가 백년 넘은 기숙사 돌벽너머로 풍겨 났다.
몬트리올 거리를 천천히 걸어 보니
관광 왔을때와 다른 느낌으로 와닿았다.
그리고 조그만 둘째딸 눈이 커지면서
그렇게 반짝이는 모습에 아내와 함께 웃었다.
일정내내 영화가 전공이라 영화를 보면서
설명을 곁들였다.
아카데미 상은 이 쪽 대학 출신이 많다고 한다.
내년에는 둘째딸 마저 유학을 떠나면
부부 둘이 살아야 하나.
섭섭하면서도 객지를 겁내지 않는 딸의
호연함에 뿌듯해진다.
이런게 부모 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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