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겨울은 무척이나 길다.
긴 겨울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가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겨울에만 할 수있는 스포츠를 좋아하면 겨울이 기다려진다.
스케이트같은 경우에는 커뮤너티 센타에 알아보면 오픈된
스케쥴이 있고, 시청앞 광장이나 동네 여기저기에 있어 무료로 즐 길수있다.
그리고 커로스 커츄리 스키같은 경우는 플레이 어게인에
가면 백불미만으로 신발 포함 살 수도 있다.
그 또한 가까운 공원에서 별 기술없이 폴대잡고 슬슬 밀고
가보면 샹각보다 빠르고 운동도 많이 된다.
돈밀과 에글링톤 근처 서니블룩 파크에 가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있다.
근처에 기마경찰 훈련소도 있어 말타고 츄레일을 따라
경찰이 무료로 에스코트까지 해 주는 느낌 마저 들어
무척이나 안전하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하는 것을 따라 해보는 맛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좀 들어도 백미인것이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즐기는 방법같다.
요즘은 스노우 보드가 데세라 젊은 사람은 스노우 보드브터 배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캐나다에서는 스키가 기본적으로 배우고 지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한국은 잘 모르지만 여기에서는 복장도 별로 신경
안쓰고 초보자가 배우기 쉽고 안전하게 탈 수있는 것같다.
비기너 스패셜 요금도 있고 해서 온타리오에서 유명한
블루 마운틴 스키장에가도 렌탈 포함 하루에 오십불
정도 한다.
물론 조금 능숙해지면 렌탈비에 리프트 사용료가
별도이지만.
차가 없어도 신문에 나온 헌인 여행사의 스키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따라나서도 보통 차비 포함 장비 렌탈까지
백불 남짓 한것 같다.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다.
십오년 전에는 없었지만 헌국 사람 이민자가 늘어서인 것같다.
지지난 겨울인가에 최근 칠 팔년동안 스키를 타지 않았는데 작은애가 스키를 타러 간다고 연초에 따라
나섰다.
주위의 잘 타는 오빠나 누나가 케어를 해 준다더니
좀 시간 지나니 자기들 끼리 타로 가고 혜인이 혼자 남아
곤두박질 하고 있는 모습이 안스러웠다.
그 날 배탈이 나서 스키를 가져 가도 좀 쉴려고 했는데,
부정이 끓어 올라서 오랜만에 스키 부츠를 신어 봤다.
나중에 알았지만 스키 부츠가 오래되서 발목 부분의 쿠션이 망가져 발목이 아파 제대로 탈 수가 없었다.
그래도 혜인이를 위해 잡아 주고 끌어 주며 스키 타는 감을
잡게 해 주었다.
초보자야 첨엔 브이자로 내려오다 조금 익숙해지면 턴을
배우는 식으로 하다 보면 첨 타도 재미 있는 것이 스키이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 넘어지는 방법과 일어나는 방법을
재대로 가르쳐야 넘어지는 데에 부담이 없어 안전하게
즐길수있는 것같다.
그 날 혜인이가 너무 신나 해서 아빠로서 뿌듯한 맘을
가졌다.
그랬더니 혜인이가 너무 타고 싶어 하던 차에 블루 마운틴 근처 리조트 타운에 집을 갖고 있는 것이 며칠 동안 신세을 졌다.
그래서 또 둘째딸 혜인이를 위해 또 강습이었다.
그리고 지인의 아들도 내 몫이었다.
사진도 찍고 주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 날은 비기너 코스를 벗어나서 재대로된 코스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
블루ㅣ마운틴 정상 가까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거기서 보게 되는 전망이 참 좋다.
리조트의 건물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너머로 와사가 비취가 끝없이 이어져 있다.
비취 길이가 삼십킬로 미터 정도 된다.
그리고 바다같은 조지안 베이의 파란 물결이 넘실대며
수평선이 이어진다.
블루 마운틴 정상 근처 전망대로 차를 몰고 갈 수도 있는데
내려오는 어느 한 지점에서 조지안 베이의 수평선이 주택
너머로 바다로 된 언덕처럼 하늘에 걸린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는 데, 그 위에서 파란 해일처럼 물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착시현상도 준다.
그 언덕위서 스키를 타고 내려 온다.
자주 가는 스키가 아니라 늘 첨에 어슬퍼다가 익숙할 때
쯤 되면 갈 때가 되었다.
보통 캐나다에서는 그렇게 사람으로 붐비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대개는 친절하게 배려를 잘 해준다.
스키를 타고 내려 오다 넘어져서 뒹굴고 나면 스키 한짝은
언덕위에 놔두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스키이어가 잘
가져다 준다.
모성애가 있어서인지 의외로 금발의 숙녀분들이 친절하게
케어를 해주고 그리고 어떤 때는 다섯살 쯤 되는 꼬마가
휭하니 날라와서 " 아 유 오케이?" 그러면서 케어를
해주는 데 그 땜 좀 엉덩이도 아팠지만 맘도 좀 상했다.
어쨋든 초보자들에게 참 친절히 대해주는 것만은 사실이고,
첨 타는 사람이 와도 부담없이 즐길 수있는 것이 스키인것
같다.
다이어몬드 하나가 쉽고 그위의 레벨은 두개, 절벽에
서있는 것 처럼 느껴지면 세개가 되었던 것같다.
그날은 혜인이 옆에서 계속 돌보느라고 다이아 하나에서
맴돌았다.
나도 연속해서 두번 째 타니 감도 새로 오고 해서,
두발을 최대한 모으는 연습을 하며 혜인이 주위를
맴돌았다.
지인의 아들 녀석은 운동신경이 있는지,
몇 번 안 탓다는데 스노우 보드를 곧잘 탓다.
이렇게 놀러 가면 애들 몫은 아직 몸 가벼운 내가 맡는것
같다.
블루마운틴이 사 계절 리조트 단지로 개발되어 있어
꼭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쉬어 갈 수있다.
스웨덴식 샤우나와 야외 온천 비슷한 분위기로 되어 있는
곳에 독서도 하고 피곤 하면 티월옷을 입은채 오수를 즐길수도 있다.
떠드는 것외에는 다 할수 있다.
그냥 늘어지게 쉬는 곳이다.
그래서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곳인 것같고,
네일과 미용 마사제등 스파 페케이지 상품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하얀겨울의 숲 속 복판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비슴듬하니 의자에 기대고 쉴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이채로웠다.
숲 속의 공터 가운데 모닥불..
좀 운치 있어 보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스키장아네서 유명한 캐나다의 명물이 베버 테일이라는 우리나라의 넓은 도너츠 같은 것인데
클린턴 대통령도 먹어 봤던 명물이다.
그래도 피자나 그런 음식에 식상하면 콜링우드의 다운타운에 가면 식당과 술집도 많이 있다.
십분 정도 걸리 정도로 멀지 않다.
우리도 그 때 켈시라는 체인 점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몬타나와 비슷한 수준의 식당이고 가격도 무난하게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블루 마운틴 리조트에서 밤을 보내기 조금 부담
스럽다면 이 곳 콜링우드를 조금 지나 다시 십분 정도 드라이빙을 와사가
비취쪽으로 가면 카티지를 저렴한 가격에 딜을 해서
보낼 수 있다.
십 년전에 자주 이용했었는 데 여름 성수기에는 비싸도
겨울에는 벽난로 까지 있는 스리 베드룸에 칠십불 정도
했었다.
스키정으로는 블루 마운틴이 퀘벡의 스키장과 록키
산맥의 휘슬러 리조트를 포함해서 삼대 스키장에 든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좋은 스키장이라기 보다는 무난하고 초보자도 어울려 편안하게 즐길 수있는 스키장
같다.
여기서 제대로 타고 싶다면 퀘벡에 가는 페케지가 여행사
마다 많이 있어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보면 베리에 있는 하키 밸리 리조트도
한시간 정도 걸리며 괜찮고, 그보다 이십분 정도 사백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문스톤도 보통 학교에서 단체로도
많이 갈 정도로 무난하다.
그리고 베리에 있는 스노우 벨리는 대형 눈썰매 같은
튜브가 있어 애 들 있는 가정에서 가기에 좋은 것같다.
그리고 스카보로의 여름에 골프 치러 근처 자주 가는
레이크 릿지도 가격도 저렴하고 토론토에서 삼십분
정도 걸리면서도 조용한 편이어서 좋다.
십년 전에 스카보로에서 식당 할 때 직원 분들이랑
단체로 야간 스키를 타러 가서, 아예 초보자 까지 그날
배워 단체로 줄지어 내려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모두에게 좋운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멀리 토론토의 야경을 쳐다 보며 통나무로 된 식당에서 피자와 맥주를 마시는 기분이 괜찮아 가끔식 그 뒤에도 혼자서 스키를 타러 가기도 했다.
레이크 릿지 같은 경우애는 토론토에서도 가까워 시간이
되면 매년 십일월 경에 시즌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시내안에 스키장도 아담하게 있는데 노스욕이라면
영과 베드스트 근방의 얼베이스 스키장에서 애들과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고 리체몬드 힐의 업랜드 스키장 또한
그런 프로그램으로 유명하고 미시사가 쪽에는 센테니얼
파크도 많이 이용한다.
한마디로 캐나다에서는 스키가 그냥 생활 속 스포츠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옷차림도 한국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아예 노골적으로 츄리닝 입고 타는 사람도 가끔식
볼 수도 있는 만큼 일반적이라 쉽게 접근해 봐도 괜찮은 것 같다.
특히 초보자에게 더욱 편한 스키장이라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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