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술 권하는 마을

박진양 2015. 12. 9. 05:52

 

 

 

 

 

 

토론토가 넓다해도 한국 커뮤너티로서는

조그만 시골 마을 처럼 한 다리 건너면

다 알 정도로 좁다한다.

정말 그런건지 모처럼 식당 하는 지인과

함께 생맥주, ' 딱 !피쳐 한잔'만 마시자고 했는데 지나는 지인 들이 피쳐를 한잔 씩

사주시고 가셨다.

술값이 비싼 캐나다에서 성의가 너무 감사해서 어쩌다 밤새 달려 버렸다.

다음날 피곤하긴 해도 기분은 좋았다.

지인은 우리가 밸루가 있다는데, 맘 빚이

생긴 것 같다.

다들 빡빡한 현실에 캐나다 술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참조로 여기에선 법적으로 유흥 업소 직원은

앉아서 술을 따를수 없다.

그래서 술 한잔 마시며 소근대는 것 치고는

주세가 높아서 술값이 비싼 것 같다.

어쨋든 이렇게 만나 서로 안부를 확인 하는 것이 정겨웠던 밤이었다.

빨래방 하는 선배님, 식당 하시는 선배님,

노스욕 번영회를 끌고 가시는 지인등

모두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사업이 꾸준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