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1.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란타 수족관

박진양 2015. 10. 24. 16:53

 

 

 

 

 

 

 

 

 

 

 

 

 

 

 

 

 

 

 

 

플로리다주를 떠나 뉴올린즈를 거쳐

엘비스의 고향 집이 있는 멤피스에서

지역의 유명한 돼지 고기로 만든 바베큐를

걷들여 맥주 한잔을 할려 했는데

생각보다 미국은 넓었고 여름에 이주간

자동차 여행은 사람을 지치게 했다.

집이 있는 토론토로 가는 최단거리가

아트린타를 거쳐 디트로이트로 해서

올라가는 길이었다.

그래도 이천킬로미터가 넘어서

중간에 하루를 보내고 가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트란타 시에 들러서 한국 식품점에 장도 보고 캐나다 보다 저렴한 품목도 있어 쇼핑도 겸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아트란타를 지나서 모텔에서 묵

으며 책자를 뒤지다가 수족관 팜플렛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트란타 시에는 '바람과 함깨 사라지다'를 지은 마가렛 미첼 여사의 고향이기도 해서 박물관 도 유명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을 애들과 함께 관람 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특히 이 수족관은 북미의 유명한 철물점인 홈데포 (Home Depot ) 주인이 그의 고향 아트란타 시의 관광사업을 위해 내륙 깊숙한 이 곳에 오억불을 기부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북미인의 다양한 기부가 참 부러웠다.

입장료가 만만찮아서 오기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저렴하지만 하루전에는 해당이 되지 않아 직접 줄을 서서 표를 샀다.

주말이라 미리 아침 일찍 서둘러서 다행히

별로 안기다리고 입장을 했지만 나올때 보니

즐이 장난이 아니었다.

바다는 우리의 영원한 향수를 떠얼리고

그에 노니는 물고기를 살아서 본다는 것에

원시의 우리 잃은 모습을 확인하는 것 같아 아쿼럼을 볼때 마다 나는 신비스럼을 가지는데 여기 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특히 여기 아쿼람은 전세계에서도 희귀하고

보존이 힘든 고래 상어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가보니 고래상어가 얼굴 머담을 톡톡히 하고

인기 몰이를 하고 있었다.

사진짝느라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여기 카페테리아에서 편안 하게 식사를 하는 분위기 또한 좋았고

체험학습 이랄까 , 살아 있는 가오리와 말미잘을 만져 보게 하는 것 또한 좋았다.

그러고 보니 펭귄들 사이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유리로 된 공간도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재미있었다.

조금 이라도 가까이 느끼도록 배려하는

그리고 상업성이 밀리지 않는 미국 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런 볼거리를 자기 재산

바쳐 가며 고향 사랑을 실천 하는 철물점

주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