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캐나다 18 년만에 새로 오픈한 일식당

박진양 2014. 9. 20. 05:05

 

캐나다에서 그리고 토론토에서 식당 비즈니스를 17년 째 하고 있다.

첨에는 홍콩 자본이 한참 유입해서 커 가는 중국 커뮤너티의 한 복판, 퍼시픽 몰에서 스시 집을 오픈 했다.

동업으로 한 것이 잘 되어 한국 사람도 동업하면 된다는 말을 남겼다.

그래서 이년뒤에 다시 하나 근처의 알톤 타워 라고 즁국 커뮤너티에서 유명한 대형 플라자에서 좀 큰 규모의 일식당을 오픈했다.

그리고는 동업자와 각자의 길을 가고 칠년 쯤 지나서 사스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정리해서 유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에브뉴 로드의 부촌에서 다시 칠년을 한 뒤에 팔고 했다.

비즈니스는 잘되는 편이었지만 딜리버리등으로 아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이았고, 장사를 하다보니 칠년 쯤

지나면 좀이 쑤시기도 한 탓일게다.

하지만 식당을 판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왜냐하면 다른 비즈니스도 달리 상당한 숙련을 요하기도 해서 기술을 가진 요리사는 자본이 적고, 자본을 가진 분들은 아직 캐나다 그리고 식당에 대힌 개념과 기술

그리고 관심도가 낮은 탓에 구매자 층이

얇은 까닭이다.

그래서 판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가격을 받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나같은 경우에도 칠년전에 그 식당을 구입할때 칠 만불, 캐노피 공사에 빌딩 퍼밋

까지 받느라고 육개월 가까이 걸려서

이십 만불 이상 또 들어가고 정상화 하기

까지 십만불 또 투자되어 나중에는 빚을

이고 살았다.

부동산하는 친구의 충고를 받아 들여 이십

이만불 에 내고 이십일만블에 팔았다.

그래도 적당한 가격 탓인지 구매자가 많았지만 그 중에 할 수있는 분을 골라서

잘 넘겼다.

그보다 많이 준다는 분도 있었지만

식당 딜은 특히나 어려워서 적당히 포기하고

끝까지 딜이 깨지지 않도록 하눈 것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역시 나은 판단이었다.

물론 이제 와서 다른 식당을 오픈 해보니

그보다 나은 식당이 없는 것 같지만,

판다고 생각할때는 미련을 버리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판다고 생각할 일 이년전부터 참 많이도 식당 자리를 알아보고 다녔다.

인터넷 을 통한 시장 조사는 물론이고

미국 텍사스의 달라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의

샤롯테, 미국 중부의 켄터키 주를 비롯해서

캐나다의 동쪽 끝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와 노바스코시아 주 그리고 뉴 브런쉭 주까지 직접차를 몰고 다녔다.

마일리지가 꽤 많이 나왔다.

나중에는 온타리오 북단의 오백 킬로 미터

떨어진 곳과 인근의 큰도시 워터루 와

피터보로우 그리고 킹스턴 까지

국토 사랑 순례를 한 느낌이 들었다.

차를 몰고 다니면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릴없는 상념들이 고속도로를 운전하며서

차창 너머로 스쳐 지나갔다.

많은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볼 수있었다.

그런데 토론토를 벗어난 다른 많은 장소를 둘러 보았는데

결국은 토론토 제일 중심의 한 곳에 오픈 했는데

이 것도 인연 인줄 모르겠다.

물론 이 또한 과정이 쉽지 않아 아직 억 소리조차

안 나온다.

그래서 아직 뭘 쓸 기력조차 없지만,

조금씩 안정되어 가면 돌아볼 여유가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