왙킨스 가는 길에 제네바라는 조그만 도시를 지나가는데
제네바 온 더 레이크 라는 리조트 호텔을 볼 수 있다.
그 호텔에서 낮 열두시에서 두시까지 런취 부페를 운영한다.
오픈 퍼블릭 이라고 그냥 지나다 들러서 부담없이
먹고 갈 수 있다.
팔 구 년 전인가에 한 사람당 팔 불 정도 했는데
아마 지금은 올라도 십불 미만이 아닐 까 싶다.
이번 여행중에 들러서 먹고 갈려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사진만 몇 컷 찍고는 지나갔다.
그런데 그 호텔에서 보는 세네카 호수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식사도 원하면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데
정원애서 스위스의 호수 같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호수 풍경이 정말 압권이다.
그 호텔에서 그 정도 가격은 공짜라고 여겨도 될 것 같다.
토론토에서 네시간 정도 걸리니 밥만 먹고 와도 가 볼만한
정도인데 왙킨스에 지나는 길이면 꼭 시간 맞춰 들러
보는 것이 좋다.
원래 그 호텔은 꽤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역사도 거의 백년이 다 되는 유서 깊은 곳이다.
주말 특별 요금이나 생일 또는 신혼 여행 등 다양한
퍀케이지 상품이 있다.
신혼 여행으로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신혼 여행
프로그램이 있었다.
요금은 하루밤에 보통 사 오백불 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같다.
촛불 아래서의 멋들어진 저녁 식사도 포함인데
솔직히 머물만한 곳이기는 한데 가격이 좀 부담 된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좀 더 알아봐야 겠다.
그 호텔과 연결해서 골프 퍀케이지도 있고 와이너리도
포함되서 공짜로 와인도 맛볼 수 있고,
멋있는 보트로 호수를 둘러 보는 것도 포함되고
근처에 있는 극장에서의 공연도 보는 등 상당히 다양하게
즐길수는 있다.
언제 한 번 여건이 돠면 꼭 한번 경험은 하고 싶다.
그런데 십불 미만의 런취 부페는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 꼭 먹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로마의 귀족이 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클래식한
페티오의 식탁이며, 정원 풍경과 그 너머로 보이는 넘실
되는 파란 호수가 한 폭의 그림 속에 뛰어든 것 처럼
평화스런 호사를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식사의 내용이 십불이라 보긴엔 수준이 높았던 것같다.
물론 맛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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