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 미국서부 3. 그랜드 캐년과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

박진양 2013. 1. 17. 14:51

 

 

 

 

 

 

 

 

 

 

 

 

 

 

 

 

 

 

 

그랜드 캐년은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상식안에서 얘기해보면 미국 아리조나주 북부에 있는 협곡이고 길이가 사백사십육킬로미터에 폭은 육킬로에서

넓은 곳은 이십구 킬로미터 정도나 된다.

가장 깊은 곳은 일점 팔 킬로미터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미국에서도 땅이 넓은 텍사스 허풍이 유명한데,

그랜드 캐년은 그냥 존재 자체가 경이롭다.

기원은 칠천만년전 지각변동으로 시작되었고

사천만년전 콜로라도 강에 의한 침식이 진행되어

약 이백만년전에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침식은 진행 중이다.

살아있는 화석처럼 지층이 그대로 표출되어 있어

많은 지질학자들의 연구 대상이다.

천구백칠십구년도에 세계유산에 등록되었고,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삼일운동을 했던 천구백십구년도에

되었다.

식물이 천오백종, 조류가 삼백여종, 포유류가 칠십여종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강을 따라 래프팅을 하면 이주나 걸린다고 한다.

그랜드 캐년 안에는 숙박시설이 없어 윌리암스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을 했다.

마더 포인트가 전망이 좋다는 데 출발 시점에 날씨가

흐리더니 도착해서는 눈발이 간간히 날렸다.

좋은 풍경사진을 찍기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그런데 전망대에 서니 웅장함 자체였다.

뭐라 말할수 없이 장엄했으나 날씨가 추워서 오래머물수가 없었다.

참 아쉬웠다.

구경도 조상님이 도와주어야 하는지.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리고 여행 옵션으로 그랜드 캐년에 대한 아이맥스 영화

와 경비행기 투어가 있는 데 조금 부담은 되어도 경비행기

투어를 신청했다.

비행기 표까지 다 끊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데,

한시간 쯤 지나서 날씨가 않좋아 비행기가 뜰 수없다고

환불을 해 주었다.

갑자기 돈이 생긴 것은 좋은 데 참 아쉬었다.

기다리며 열심히 카메라를 만지고 망원렌즈도 닦곤 했는데 다음에 라스베가스를 가면 한 번 가기로 했다.

차라리 아이맥스 영화라도 볼 걸 했는 데,

한 치앞을 모르는 것이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라스베가스로 달려갔다.

가는 길에 모하비 사막 언덕위에 있는 천개나 된다는 거대한 풍력 발전소를 지나갔다.

민간 자본으로 투자를 했다는 데 그만큼 경제성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유명한 후버댐을 지나갔다.

그 전에는 댐위로 가는 길 밖에 없어 교통체증이 심했다는데,

새로 다리가 놓아져 쉽게 자나갔다.

전망도 즐기면서.

와! 싶었는데 내려서 구경하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았는데 거대한 발전소 댐 벽이 아찔해 보였다.

우리나라 일제시대때 천구백삼십일년도에 경제공황을

극복하기위해 당시 미국 대통령 후버에 의해 건설되었다.

그 때 몰린 인부들로 라스베가스란 도시가 성장을 했고

수력발전으로 인한 저렴한 비용의 전력으로 밤에 피는

장미 라스베가스가 화려하게 대뷔하게 하게 된 것같다.

벅시라는 영화처럼 갱이 이룬 꿈의 도시가 라스베가스의

전설이 되었다.

참 그런 점이 또 미국다운 것 같았다.

기상천외의 아이디어와 실천력 등이 사막의 조그만

오아시스가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오아시스 도시가

되었다.

대부란 영화에 봐도 마지막 부분에 라스베가스로 떠나는

장면이 있었다.

이런 저런 모든 자본이 모여서 만들어 졌고 지금도 꾸준히 건설 중이다.

라스베가스에 대한 가이드분의 설명이 끝이 없고

모두들 재미있는 지 긴 시간의 버스 이동에도 지루 한줄

모르는 것같았다.

그러는 사이 저녁 무렾에 라스베가스에 도착 했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라스베가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