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토론토 인근의 산행 Water Down East 산행

박진양 2016. 6. 18. 05:16

 

 

 

 

 

 

 

 

 

 

 

 

 

 

 

 

 

 

 

 

찾아 가는 길

 

 QEW West -> Brant Rd. 우회전 (Exit 101) -> North Side Rd 좌회전 -> Kerns Rd. 우회전 -> 직진후 우측 KernCliff Park 주차

 

지난주 산행은 역시 첨 가는 코스였다.

뭔지 모르고 정신 없이 따라 가기만 했건만

무사히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를 했다.

역시 조직의 품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그저 묻혀 가면서 딴 것 신경 안쓰고 사진

촬영에 집중할 수 있엇다.

사진을 찍다보니  많이 찍었지만 뭐 그게 그거 아니겠나 싶어도 막상 보면 하나 하나가 다르고 느낌이 온다.

아마 우리들이 직접 지난 흔적이라 그럴 것 같다.

슬라이드로 해서 동영상으로 만들어 회원들 카톡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유 튜브에도

올려 보았다.

어쩌다 전화기를 분실해도 늘 찾아 볼 수있는 잇점이 있고 일년 십년이 지나도 기록이 남아 있어

무심코 찾아 보았을때 추억이 새로울 것 같다.

그런데 이 날은 무척이나 더워서 삼십도를 넘었는데도 숲에서 숲으로 이어져서 얼마나 시원했는 줄 모르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서도 나무 그늘 아래로 가면서도 바람도 불어서 시원하고 모기떼로 부터

벗어나 너무나 좋았다.

이날 어느 회원이 신랑이 손끝도 안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얘기를 산행 중간에 했더니

내내 선배님은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을 해주었다.

산도 산이지만 이런 만남을 통해 인생도 상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파란 하늘아래 푸른빛의 초원이 아름답기만 하지만 우리 사는 일상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그래서 산행을 통해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것 같다.

나 역시 골프치고 난 뒤보다도 산에 한번 다녀 오면 몸도 건강해 진 것 같지만 그보다 더욱 무언가 정신력이 더욱 강해 진 것 같다.

'군자 신기독야 ' 라는 말을 공자가 말했다고 한다.

군자 는 혼자 있어도 할 도리를 다하라 는 말인데 요즘 살면서 내 스스로 많이 느끼고 있다.

그 의미랑 살짝 빗나가는 줄 모르지만 진정한

주체를 밀하는 것으로 와닿는다.

남들과의 관계에 휩쓸려 원치 않는 모임이나 운동

그리고 술자리를 탈피해서 자신의 해야 할 도리와

현실을 받아들이고  만족하면 부러운 것이 없는 상태로 해석하고 싶다.

혼자있으면서 세상을 그리워하면  슬픈 얘기이고 혼자 있어도 감정적인 균형이 유지되는 것이지 않나 싶다.

그럴려면 소통을 해야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산행하면서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정신적인 자양분을 얻는 것 같다.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고  대자연의 한 부분으로

돌아가서 에너지를 퍼 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산행을 하며 찍은 사진들이

남들이 보면 그저 그런 풍경이갰지만

우리가  지나가서 그럴개 어던 의미로 와닿는다.

그래서인지 산행중 보는  이름 모를 들꽃이 참 이름답게 보인다.

크지도 않는 작은 꽃을 몸 구부려 들여다 보면 우주가 느껴진다.

작은 들 꼴 처럼  인생이 유명하고 화려하고 부귀 영화와 먼 찌질한 팔자이지만도 그 꽃 처럼

자연의 한 부분에서 웃고 있는 모습에

나 역시 남 부러워 않는 맘을 배운 것 같다 .

어쩌면 솔몬몬의 영광도 꽃 하나 보다 못하다는 예수님 말씀이 이런 의미 인줄도  모르겠다.

그저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그렇게 산행을 마치고 더운 여름 산행의 타는 갈증을 산사모 회원이 가져온 수박으로 풀었다.

주차장 근처 공원 입구 그늘애서 모든 회원들이 함깨 먹었는데 얼마나 사원하고 맛있었는 줄 모르겠다.

그 때 그 상황에 시원한 수박 한조각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사람 행복해 지는 것 큰 돈 안든다는 것을 산행으로 배운다.

 

 https://youtu.be/3bOlnoG0f_M

 

나도 몰랐는데 클릭하면 유튜브에 연결되어 동영상이 뜬다.

참 좋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