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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른 기회의 시간 3(대출: 커며셜 론)

박진양 2012. 8. 7. 14:27

 

원래의 계획은 식당을 팔고 플라쟈에 있는 식당을

구입할 계획이었는데 팔지 않고 메니저 보증금과

샘 아저씨 돈으로는 부족했다.

칠만불에 사더ㄷ라도 리노베이션도 하고 그릇 종류와

장비를 보충 할려니 최소 오만불이 더 소요 되었다.

최종적으로 삼 사만불이 부족한 듯 싶었다.

금요일 식당이 한참 바쁠때 돈 구하러 다녀야 했다.

참 돈을 어디서 구하나 난감했다.

거래하던 중국커뮤너티의 은행에 갔더니 대출에

난색을 표했다.

결정적일때는 소규모 은행은 도움이 안 되었다.

이민올 때 송금하고 계속 거래했던 스코시아 뱅크도

별 도움이 역시 안 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비즈니스 쪽에는 로열뱅크와

티디 트러스트가 가장 났다고 했다.

몰 옆에 있는 티디 트러스트에 한 창바쁜 금요일

세시경에 찼아갔더니 구좌도 없는 고객에게 친절하게

상담을 받아 주었다.

직원이 거의 중국사람이었는 데 같은 일이라도 캐너디언

보다 이해 폭과 유더리가 있어 편했다.

일단 지금 식당에 매상이 좋은 줄 몰라도 세금 보고상으로는 힘들다고 하면서 지금 이 은행은 힘들지만

다른 티디 트러스트의 직원의 명함을 주면서

소개해주었다. 피터 주라고 중국계의 대출분야 큰 손

이었다. 그리고 식당 셑업의 대출은 대개 성공 확율이

이 삼십 퍼센티지로 보기 때문에 대출이 더욱 힘들었다.

그래도 몰의 워낙 좋은 위치에 벌써 식당의 명성이

중국계에게는 꽤 있었고 돈 있는 홍콩 쪽 중국계는

대개 일식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좋은 점수를 주는 것

같았다.

현지 캐너디언한테는 어림도 없는 일이 피터를 만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내 보다 열살 정도 많을 까 싶은데 중국계가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듯한 그 은행에서 사 만불을 대출받고

라인크레딧( line credit) 만 불을 쓸 수있었다.

중국사람의 현금 동원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았다.

어쨋든 그뒤로 피터와는 지금 까지 좋게 지내고

또다른 융자를 얻기도 하고 사람도 소개해줘서

좋은 얘기를 서로에게 많이 들었다.

그리고 플라쟈에 있는 식당의 리노베이션은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한 성목수가 샘 아저씨의 친분으로 잘 해주었다.

성목수는 웬만큼 유명하고 큰 식당은 그 시람의 작품으로

남아 있는 식당셑업의 전설이었다.

유명한 유메이 식당의 리노베이션도 성목수 작품이었다.

기존의 룸을 다 뜯어내고 새로 단풍나무 소재로 다시

만들고 주방의 벽도 허물어 오픈 주방으로 했다.

오만불 이상 드는 공사를 샘아저씨한테 진 빚이

있다며 삼만불에 해 주었다.

사실 성목수는 웬만하면 십만불 이하 공사는 하지도

않는데 그 때 참 잘 해주었다.

캐나다에서 식당 리노베이션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기존의 식당 하던 곳은 조금만 수리라고

말하면 되지만 이웃에서 신고 하면 문제가 된다.

도면은 역시 이번에도 내가 그려서 허가를 받고

이십일 정도 대모도도 해주면서 식당을

오픈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