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비즈니스 셑업이 무척이나 쉽다.
공무원도 친절해서 잘 모르는 사항이있더라도
직접 찾아가면(face to face) 잘 가르쳐 준다.
마스트 비즈니스(master business licence)를 등록하고 그때 상호가 중복되는지 확인한다. 온타리오(ontario) 주에서 주관하고 회계사에게 부탁해도 백불 미만으로 해결 된다.
그 다음에는 시에서 하는 라이선스(Municipal licence)를 신청하고 리노베이션 허가를 얻어 붙여 놓고 수리후 장사 하면 된다.
작은 수리는 이웃의 불편함으로 인한 신고만
없으면 그냥 해도 된다.
그때 간판을 만든다. 그때는 한국사람들이
별로 없어 중국사람한테 했는데 요즘엔
조금 비싸도 한국사람이 훨씬 낮다.
그리고 오픈 하기전 메뉴를 짜고 필요하면
아는 식당에서 요리 사진을 찍는다. 리노베이션 때 도면은 내가 직접 그렸다. 나중에 변호사가 이렇게 잘 된
도면은 첨 본다 했다. 전공이 그전에 설계였으니깐.
스시바 높이는 35"는 되는 것이 좋다.
이백불 짜리 싸고도 성능 좋은 냉장고 딱
들어간다. 몇년 쓰는데 고장 나면 버리면
된다. 정말 경제적이다. 좋게 하면 비즈니스를 위해서
낫지만 사정이 여의 치 않으면 아케이 가구점에서 책상 두개
붙여 놓고 스시바 숏 케이스 올리면 된다.
그리고 스시바 숏
케이스폭과 앞의 손님의 테이블 폭 등은
식당의 사정에 맞추어야 하는데 식사를 편안하게 들 수 있도록 공간이 허락하는 한 넒으면 좋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36" 이상이 좋다. 주방쿨러나 비상시에 장비가 들어가고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이 확보 되어야 한다.
그 즈음해서 사장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걱정하시면서도 참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 주셨다.
유메이 레스토랑을 떠났어도 좋은 일이
있거나 힘들때 찾아오면 같이 기뻐하시고 걱정 해 주셨다.
나도 늘 고향에 온 것 같은 푸근함과 초심의
끈을 동여 매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었다.
ㅐ그 뒤 유메이 레스토랑은 말 그대로
더욱 유명해지고 번창해서 토론토의 캐너디언
주류 사회에서 일식을 대표하는 명문 레스토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