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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박진양 2012. 7. 7. 09:41

 

 

내 주위를 둘러보면 조기 유학와서

잘된 케이스도 많은 것같다. 중학교 전후가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믿을만한 보호자. 엄마가

같이 있는게 제일 좋다. 질풍 노도의 사춘기를

누가 말리겠는가. 우리 식당에 중학교 졸업하고 와서 고등학교 때 유학와서 대학교

다닐때 웨이트로 일을 했었다. 이미 다른 식당의 경험도 있었지만 참 스마트하고 성실

하게 일을 잘 했다. 동료 들과도 잘 어울리고.

사년 대학과정 제때 맞추어 졸업하고 대학원

이년도 열심히 해서 일년반으로 앞당겨 졸업했다. 기계공학과 였는데 여기 기업체

에서 연봉 팔만 불을 제시했다. 이런 케이스는

취업 비자가 쉽고 대개 일 이년 후에는 쉽게 영주권이 나오는데 군필 때문에 지금 서울대

박사과정에 특채되어 기업체 스폰스도 받고

있다.

또다른 케이스는 한국에서 너무 평범한 성적

으로 고등학교 때와서 힘들게 꺼이꺼이

따라 가더니 지금은 캐나다 명문 공대에 들어가 졸업을 앞 두고 있다. 캐나다 교육이 엘리트 라기 보다 대중적이고

포괄적 수용성이 있어서 어느 정도 열심히

하면 가능한 면 때문인 것 같다.

말 나온 김에 한 두 케이스를 더 얘기하면

한 학생은 작년에 여기 한국일보의기사에도 나왔지만 미국의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을 비롯하여 여섯개 명문대에 합격했다. 여기서도 미국 명문대 진학은 쉽지 않다.

우리집 스시단골인데 이동네에 있는 사립 여고

를 다녔다. 엄마 말로는 대학원 중심의 하버드

보다 프린스턴 대학을 택했다고 했는데

이동네 집도 구입해 놓아 좀 올라 유학경비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한 학생은 (물론 우리집 단골! ) 이동네

사립여고 출신으로 작년에 뉴저지의 유명한 경제 학교 왓슨 스쿨을 진학해 다니고 있다. 본인들도 열심히 하지만 여기의 자유롭고

자율적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는 것같다.

대개 고등학교는 유학생 경우 만 이천불 정도이고 여기 생활비는 많이든다.

렌트비 식비가 꽤 많이드는데 경제 수준에 따라서.

사립고는 이만에서 삼만 정도인데 기부금 별도이고 이학교 오는 수준의

친구 사귈려면 나름대로 싱당한 품위 유지비(?)

가 든다.

문제는 경제가 받침되고 애들 공부할때 일하지

말고 엄마가 옆에 같이 지키고 있어야 가장

바람직한 것 같다.

위 학생들은 물론 엄마 아니면 확실한 친척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