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토론토 산사모 하와이 원정 6일차(2/23,토). 빅아일랜드 아카카폭포, 카우아이섬으로 이동
전 날 무모한 산행으로 모두들 분위기가 다운 되었다.
나 로선 딱히 할 변명도 없고 해서 공식 사과를
하고 조용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날은 빅아일랜드 산행을 접고 카우아이 섬으로 이동을 하는 날 이었다.
또한 바로 가는 항공편은 없고 오하우를 거쳐서
가야 했다.
그래서 맘 여유마저 적었는데 비가 엄청 내렸다.
하와이 섬에서 비가 내리는 것은 별로 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특히 이 날은 빅아일랜드에서 마지막 날이라
관광 위주로 시간을 보낼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은 오전에는 아카카 폭포를 산책할 때는 비가 오지는 않아 커다란 바나나 나무 등
이국적인 풍경의 숲 속을 걸으며 즐거워 했다.
정말 폭포 풍경도 장관이지만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볼 만했는데 대나무 마저 상상을 초월했고
푸르른 이끼가 덮고 있어 열대 지방임을 말해주었다.
그 다음에는 이아오 계곡등 바닷가 풍경을
비로 인해 볼 수가 없으니 가도 별 볼일이 없었다.
그래서 섬을 반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드라이브를 했다.
코나 지역으로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했다.
큰 쇼핑은 아니고 유명한 코나 커피와 이 곳에서
나는 콩 종류 였다.
코나 커피는 꽤나 유명한데 요즘은 한국 분들도
아는 사람은 많이들 알고 있었다.
여기 유명한 대니 농장에선 1 파운드에 60 불 남짓 하는데 코스트코 앞 노점상이 20 불에 팔았다.
믿을수 없어 코스트코 안에서 27불 가량 주고 샀다.
다른 분들은 나중에 오하우 섬에 있다고 해서
오하우에 있는 코스트코에서 사려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없었다.
코스트코 풑 코트가 페티오 처럼 되어 있어 분위기도 좋고 당연히 가격도 저렴했다.
시저스 샐러드와 피자를 시켰는데 샐러드에 있는 치킨 브레스트가 얼마나 부드럽고 식감이 좋은지 믿을수 없었다.
토론토 어지간한 레스토랑도 연출 하지 못했던
맛이었다.
그 후에는 섬의 크기도 있고 해서 비행기 시간을
여유있게 맞출려고 서둘러 갔다.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공항에서 검색이 당연히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미리 간 탓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
다음날 이벤트를 준비했다.
원래 '루아우' 라고 전통 춤을 보며 식사를 하는
코스를 마우이 섬에서 할려 했지만 비로 인해
캔슬이 되었다.
그래서 또 날씨가 어떨지 모르고 해서 선뜻
예약을 하지 못했는데 다음날 날씨가 좋아서 카우아이에서
공연을 보기로 했다.
그 다음부터는 날씨를 개런티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신의 한수 였다.
카우이 섬이 식사도 좋고 정말 괜찮은 것 같았다.
항공편 기다리면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한 것은 시간도 절약했고 다음날 우리에게 빅 이벤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