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우버운전하기
최근에 주위에서 우버 운전을 한다는 사람이
이 곳 토론토 뿐만 아니라 미국 아트란타에 계신
지인까지도 우버 운전을 해서 수월찮게
번다고 들었다.
트럭운전을 하면서 학원비도 비싸지만 벌어야
할 시간에 시간에 노는 것 같아 틈틈히 우버 운전을 했다.
우선 토론토에서 우버 운전을 할려면 차가 5년식 안이어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자동차 검사증을 받아야 하는데 칠십불 가량 한다.
그리고 자동차 감사증과 은행 구좌를 가지고
본사로 가면 되는데 스카보로
401 하이웨이와 맥코완 근처에 있다.
가서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지원자가
있어 놀라게 된다.
인터뷰 보고 일주일 안에 통보가 온다.
그리고 전화기의 계좌를 열어야 하는데 집에서
해보니 잘 안되서 할 수없이
다시 본사에 가니 금방 셑업이 되었다.
그러고 나면 그 즉시 운전을 하면 된다.
엄청 많이 번다는 말은 거품이고 평균해서 시간당 25불에서 많으면 삼십불 정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수시로 교통 체증이 심하고 운전자 또한 많아서
생각보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진짜 많이 버는 경우는 여름에 나이아가라 인근에서 우버 운전을 하면 많이 번다.
지인은 한 달에 만불 정도 벌었다고 하는데
아예 모텔측과 딜을 해서 한 달에 이백불 정도로
기숙하면서 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요령은 저녁 8시에 시작해서
밤 새 운전을 하는 것인데 풀타임 우버 운전을
하는 사람의 팁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가끔식 아찔한 순간도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기름값을 빼고 차의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뚝'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에 우버 운전보다 우버 탑승을
많이 하게 되었다.
손님 입장에서는 엄청난 가성비 인 듯 하다.
그런데 우버 타는 손님들이 주로 젊지만 중견
비즈니스 맨이나 가정 주부 또한 많아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이용하고 손님 측이나
운전자 입장에서도 안전한 교통 수단이 된 것
같다.
특히 우버 운전후에 토론토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결과 많은 사람들이 나 이상 열심히 살아감을 알게 된 것이 큰 수확 이었다.
나 이상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뭔가 에너지를 받고 그런 동류의식으로 멘탈이 유연해지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