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면 살고 싶은 경주에서.
내 입장에서 한국에 산다면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한 곳이 경주가 아닐까 한다.
집값이 이유야 어쨋든 저렴하고 물가도
그렇고 공해에서 자유로운 전원도시이기
때문이다.
믈론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도시인 것은 한국 사람 누구나 알꺼다.
삼십년 전에 유 홍준 당시 사학과 교수 이던 시절 그 분이 지은 '나의 문화 답사기'
상당 부분이 경주 인근에 믾이 있어서
말 그대로 답사 여행을 가곤 했다.
특히 경주에서 감포가는 길 다 간 지점에
있는 감음사 석탑 을 보고 감탄했었다.
탑 자체의 단순 아름다움 까지는 몰라도
가파른 산길을 겨우 넘어 평야가 있나 싶으면 멀리 바다가 얼핏 보이는 지형이 특별히 와닿았다.
경주는 그런식으로 산책삼아 걸어가기
좋은 곳 또한 많다.
그래서 토함산 등 자연환경도 좋고 고풍스런 분위기까지 좋은 물가도 싸서 좋은,
살기 좋은 곳이다.
이 곳에 아내 친구가 살고 그 아내 친구와
충무 다녀와서 며칠 동안 정말 편안하게
온 식구가 쉬었다.
하루만 열심히 다 돌아볼 수있는 경주 관광을 아주 아껴 조심씩 들러 보았다.
우리 애들도 동안 많이 돌아 본 것에 지쳐서인지 이모(아줌마 라고 부르기도 하고)
와 함께 집에서 그냥 지낸 것을 즐겼다.
너무 그러나 싶어 보여 준것이 불국사,
석굴암 등 이다 .
그런데 경주는 그런 유명한 곳 아니라도
골목 어느 한 귀퉁이가 그저 소박하게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다만 그 이모(아내 친구)집에서 인터넷이
없어 두어시간 정도 터미널 옆 스타벅스에 와서 커피마시며 인터넷 사용하러 나왔다.
그마저 경주이서인지 고픙스런 느낌의
커피맛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