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근처 갈만 한 곳 2. Bon Echo Provincial Park
토론토 주변에는 참 많은 주립공원과 그에 따른 캠핑장이 있다.
북쪽으로 네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경상북도 넓이의 주립공원 알공퀸 파크의 캠핑장이 유명하지만 한시간 거리의 심코레이크 주변에
있는 시발드 포인트 캠핑장 또한 나쁘지 않다.
그 옆으로 실버 레이크 캠핑장도 유명하고
동쪽으로 피트보로 주변 또한 내륙 깊이
라이스 레이크를 비롯한 크고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캠핑장과 카티지등이 많다.
그래서 춘천 비슷한 호반의 도시라 말할수 있다.
그보다 더 동쪽으로 하이웨이 칠번을 따라 가면 킹스턴 서북쪽 방향에 본 애코 주립공원이 있다.
아는 사람은 아름 아름 알고 있지만 나는 이번
캠핑으로 첨 알게 되었다.
이킬로 미터 남짓한 높이 백미터 정도의 화강암
절벽이 유명하고 바위에 그린 선사시대의 인디언 등 그림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사실 그런 책에 나오는 정보는 와닿지 않지만
막상 가보니 사진에 나온 아름다운 풍경이 다는
아니었다.
나만 몰랐을 뿐이지 워낙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보니 하룻밤 사이에 예약이 끝나서 할 수없이
근처에(?) 육십킬로 미터 떨어진 sharbot lake 에
예약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유명세 만큼 모기가 많은 줄은 와서야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 디퍼런스가 산행과 모험이 주는 묘미가 아닐까 한다.
" Abes trail과 assence trail은 3개의 루프로 이루어져있읍니다. 4킬로 9킬로 17킬로 로 나누어져있고.그중에 긴 트레일 에는 놀라운 장관과 유명한 mazinaw rock 이 있읍니다 완전 돌로만이어진 1.5킬로를 100미터 이상 높이로 올라가야하는 힘든코스이기도 하지만. ㅋㅋ 박진양님이 제일 익사이팅 할것 같에요. . 그곳을 지나면 mazinaw lake 를 힌눈에 볼수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 호수는 온타리오에서 제일 깊고 푸른 호수중에 하나로 꼽히는 호수를 볼수있읍니다.등산괴정에서 260개의 크고작은 고대 네이티브 인디안 들의 벽회를 보실수가있고 이중에 온타리오에서 가장 큰 네이티브 픽토그리피를 볼수있는 기회도 있다고 하네요.
이 롱코스는 오버나잇에도 힐수있게 시설이 되어있고파라다이스에서나 볼수 있는 깊고 푸른빛의 레이크가있어 기회가 돼면 카누를 타기도 권징을 하지만.. 저희는 신행이 주목적이기에 아쉽지만 카누는 다음기회에..
아래 비디오를 참조하시면 좀더 이해가. ㅋㅋ 참조하시지만 거기서 나오는 와인인지 물인지 정체불명의 드링크먹는건 포겟잇..
트레일 코스를 좀더 조사해 서 시간나는데로 보고하겟읍니다. "
우리 조 은향 등반대장님의 리서취 보고이다.
아마 이거 번역할려고 너댓 시간 애쓰셨을 것같다.
하지만 막상 뭐 해서 재미없으면
요즘 세상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출발하는 날 우리는 재밌게 아침을 함께 했다.
연휴에는 휴계소가 혼잡해서 새미 휴계소 개념의
토론토와 킹스턴 중간에 있는 애플 파이 유명한 '빅 애플" 에서 휴식을 취했다.
분위기 만큼 비싸지 않는 밥을 먹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선후배 나이조차 순진한 웃음으로 날리고
학창시절 수학여행 간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들떳다.
그리고 예약한 샤봇 레잌에 체크 인 하고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서 산행팀과 카누팀으로 극히
캐나다 다운 버라이어티하게 노을이 지는 파크에서
가벼운 (?) 시간을 보냈다.
밥먹고 술먹는 시간은 인간의 본질을 느끼는 시간.
적당히 소홀하지 않게 차린 모닥불 옆 술자리에서
그 어둠 너머 번뜩이는 공감을 발바닥
간지럽게 느끼면서 늦지 않는 시간에 취침을 했다.
한번 더 얘기하자면 제이형의 사회로 모닥불 피는
사연을 함께 했다.
보통 누구나 하는 말씀이 시가 되었고
와닿는 공감에 가슴 뜨거운 밤이었다.
그렇게 그저 맘 들떤 첫째날 이었다.
아마 캐나다에서
애들 커서 객지 보내고 우리 자신의 삶만을 위해
놀러간 첫날로 기억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