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연안 7. 피이아이에서 노바스코시아까지 페리를 타고
프 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에서 노바스코시아까지 페리 배편이 있다.
피이아이를 거쳐 노바스코시아로 간다면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약간의 경비도 절약 된다.
왜냐하면 피이아이를 건너는 다리 이용료는
나올때 징수하기 때문에 어차피 나와야 하는 것을 배를 타면 선박 요금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서양을 배안에서 바라보면서 몇 시간 동안 배안에서 연주하는 음악도 듣고
맥주도 한 잔 하는 마시며 여유룰 즐길 수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아주 가까울 것 거리인데
생각보다 먼 것 같다.
수평선과 맞 닿은 파란 하늘을 보면 맘까지
파랗게 물드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피이아이에서 배를 선착장이 있는
우드 아일랜도도 샤롯타운에서 한사간 남짓
걸린다.
피이아이도 조그만 섬 같은데 운전을 해보면
제법 크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운전 하는중에 지나는 바같 풍경이 지루하지
않다.
특히 감자밭이 끝나는 고랑끝에 달린 붉은
흙과 파란 하늘의 대비는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신기루 처럼 아른거리며 녹색의 대지에서 피어나는 아지랭이 또한 생각 나는 장면이다.
그리고 하루에 몇 차례 있는 배편이지만
지루하지 않도록 부두에서 마을 사람들의 악단 연주도 몰 거리 였다.
그런데 근처에서는 딱히 먹거리가 없어
부두안의 식당에서 해결하는데 참 맛은 없다.
그래서 미리 바베큐 거리나 도시락을 준비해서 바닷가 페티오 의자에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노바스코시아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로 바다를 보면서 바베큐를 하거나
헬리펙스로 가는 길 중간의 휴게소 의자에서
먹고 가면 더욱 운치 있고 경제적인 여행이
될 것 같다.
노바스코시아의 부두에 도착해서 헬리펙스
까지는 네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인데
산악 지형이라 한국과 비슷한 느김도 들면서
태고적 정적이 감도는 스펙타를한 다큐멘리 풍경을
즐길수 있다.
그 때 함께 간 둘째딸은 새삼스레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캐나다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아마 사춘기시절 둘째딸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