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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타워 3 도약의 발판

박진양 2012. 8. 16. 03:39

 

 

알짜배기 식당을 양보하고 마이너스 되는 식당을

운영할려니 무슨 생각을 했을 까 싶은데

그때는 살려야 한다는 것외에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그럴 시간도 없었고 조금 시간이 나면 쓰게다시 하나

더 만들었다.

그리고 문 닫으면 젊겠다, 까지 것 남 밑에 일하면

된다는 각오가 되어있었다.

누군가가 캐나다 영주권이 있으면 십만불이고

식당의 기술이 있으면 십만불이니까 걸어다니는 이십만불이 뭔 걱정일까 싶었다.

혹시나 하는 맘에 혜진 엄마에게 앞으로 먹고 살기 힘들면

한국가기 힘드니까 한국이나 애들데리고 다녀오라고

했는데 오고나니 마이너스 되는 식당을 잡았다고

했더니 잘 했다고 격려를 해 주었다.

그래서 합심해서 매뉴를 새로 만들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모았다. 신문에 광고도 내고 광고전단도

배포하고 스탶을 더 보강했다.

수비위주에서 공격위주의 전술로 전환한지 한 두달지나면

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그전에 샘아저씨와 같이 했을때의 효과에 덤해서

서서히 끓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그즈음 해서 새벽에 도둑이 들어와서 유리문을

깨고 캐쉬머신을 들고가는 사건이 있었다.

현금이야 이백불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문 수리비가

사백불이고 캐쉬머신이 천 이백불이 되었다.

빡빡한 살림에 짜증이 났을 텐데 그때는 젊어서인지

한번 해보자는 오기가 넘쳐 났다.

수소문해서 중고 캐쉬대를 삼백불에 구입하고 매뉴에

맟추어 가격작업을 캐쉬머신에 완료 한 날에

회식을 했다.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이 있을려고 마가 낀 것이니

축하하는 의미라고 제목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