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고 가는 캐나다

박진양 2016. 2. 3. 08:11

얼마전에 지인이 지난 십년 동안 하던 식당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애들도 다 커서 여기에서 취직을 해서

자리 잡고 한국에 계신 노모를 모시고 싶고

한국에 비즈니스를 할 수있으면 하고 싶어 좀 알아 본다고 한다.

갈 수 있는 여건이 있어 부럽기도 하고

내 처지가 불쌍하기도 한 그런 기분을 잠시

가졌다.

그런데 근래 한국을 다녀온 또 다른 지인의경우는

거의 이십년 만에 세 자녀 분까지 같이 동행해서 잘 다녀 왔다고 했다.

내가 들어보니 금의환향 수준인 것 같다.

자녀 분이 여기에서 대학도 졸업하고 취직도

하고 그중에는 미국에 취직한 분은 연봉이

칠만불도 넘는다고 한다.

그 자녀분들도 요즘 같은 때에 힌국에서 자랐으면 이런 기회를 잡기가 힘들 텐데 한국을 다녀 오면서 더욱 고마워 하는 것 같고 텔레비져이나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과 달리

좀 다른 것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어쨌든 한국에서 터를 잡고 계신 부군의

동료들이 잘 됐다며 한 턱 내라고 해서

거하게 턱을 냈다고 한다.

그 분의 경우 한국의 좋은 직장을 마다하고 생면 부지의 땅에서 여자 몸으로 거의 혼자서 캐나다 생활 하면서

가끔식 한국에서 송금해 온 돈으로 보충하면서

먹기 살기 조차 빡빡한데 세 자녀들이 대학 나온 것은 가장 큰 캐나다 보람이라 한다.

애 세명 대학 보내는 것은 힌국에서 조차

왠만한 가정에서 힘든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단 캐나다에서는 대학의 문턱이 높지않고

기회는 주어진다.

그리고 등록금이 당장 부담스러우면 '오샵' 이라는 정부 장학금으로 가능하고 졸업후에 저리의 이자로 갚아 나간다.

그리고 학교 다닐때 학교 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어떤 학교는 생활이 힘들다고 학교에 상담을

했더니 학생의 잔고를 확인하고는 얼마의

생활 융자금 까지 통장으로 이체를 해 주었다고 한다.

물론 대학 장학금은 워낙 다양해서 받는 것도 능력인 것은

같다.

요 몇해 전에는 중국계 대학생이 일년에 이억되는 장학금을 수령해서 신문에 난 적도 있다.

그래서 나온 대학 졸업장으로 캐나다나 종종 미국의 유수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다.

대개 삼십대가 안되어서 생활 기반을 다 잡는 것 같다.

어떤 븐 자녀는 은행 다니면서 스페셜 메니저로 근무하고

박사 과정을 직장에서 지원해서 다니고 있다.

연봉도 십만불에 이번에 큰 콘도로 이사를 하는데

올해 아마 삼십 나이가 되는 것 같다.

대개 주위를 돌아보면 그 꺼지는 아니라도 캐나다에

이민온 친구들 자녀를 보아도 희안하게

취직이 잘 되는 것을 볼 수있다.

미국에서 이민 간 분들 보다 사정이 상당히

나아 보인다.

물론 힉교를 나온 전공 별로 틀리고 공과

계통은 거의 취직되고 여자가 공과를 나오면

여자에 대한 일정 비율로 인해 거의 백 퍼센트(?)에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의료계통과 서비스 부문도 캐나다가

많이 다양해서 취직이 수월 해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소득에 상관없이

본인이 의욕만 있고 노력만 하면 대학을

나올수 있는 점이 캐나다 만의 큰 장점으로

보인다.

그 뿐 아니라 남 눈치 안봐서 좋다고 한다.

옷이 명품인지 아닌지 본인이 좋으면 구입해서 입고 아니면 편하게 거리를 나서는

자유로운 것도 한 부분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애 들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기 죽지 않기 위해 신발등도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데 개성 강한 캐나다에서 좀 거리가

있는 얘기이다.

물론 있는 사람은 입겠지만 외모나 의류로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 캐나다가 편한

점의 하나라면서 간간히 들은 지인분의

캐나다 좋은 얘기를 적어 보았는데,

무엇보다 다들 캐나다 좋은 것은 직업에

귀천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분은 이제 저녀 분들이 다 결혼을 하고 떠나고는 쉬다가 적적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식당에서 일한 경험도 있고 힘은 들지만

한국과 달리 나이들면서 뭔가 맘 편안히 (?) 눈치 안보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 허신다.

뭐 캐나다 좋은 얘기만 대신 늘어 놓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하기 나름이고

본인이 처한 여건도 다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말 할수는 없지만 좋은면을 잘 살려서 생활 하시는 분들의

모습에 에너지를 얻는 것 만은 사실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