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워싱턴을 보면서
와싱톤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나 말고
우리가족만 해도 몇 번씩 온 듯하다.
아침에 구경의 포인트를 흔한 곳 (?)의 사진 보다는 느낄수 있는 박물관 같은 곳에서
시간을 길게 보내자고 했더니
둘째딸이 아빠말만 좋게 (?)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한다.
잘난체 하지 말라는 뜻으로 듣고 통과...
어쨋든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부터
시작해서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너무 넓은데다 서로 포커스가 틀려서인지 헤어졌다가 서로 찾는라 한시간 이상을
소모해서 배도 고프고 짜증도 쌓였다.
그래서 박물관 나와 햄버거로 점심을 때웠다.
여기에선 포크 바베큐 햄버거 가 대세인데
미시시피 강가에 사는 흑인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멤피스에 가면 정말 맛있게 먹는데
좀 짜서 아쉬웠다.
다행히 감자 튀김이 소금을 치지 않아 같이
먹으면 커버가 되었다.
그 다음은 항공 우주 분야 박물관이다.
인기 있는 부문이라 줄이 길다.
나올 때 보니 새로 들어오는 사람의 줄이 엄청났다.
줄 잘 선 득에 한군데 더 관람했다.
동아시아 아트 편이었다.
텅민듯한 분위기에 열심히 우리 가족이
뜨겁게 봐 주었다.
한국은 고려 시대 청자가 전시 되었다.
중국은 주나라 시절 청동 자기등등..
그러고 보니 탁 눈에 띄는 것이 화려한 중국
이고 한 번 더 보면 다시 보이는 세련됨이
한국 것 같다.
물론 인도와 기타 다른 동아시아 작품도
전시되었다.
아무래도 자리를 마련 해주어도 국가 예산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한계가 있으리라고 짐작을 해 보았다.
일주일 이상 박물관에만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지만 내 감정만 충실하면 독선 (?)으로 지탄 맏을까봐 그쯤에서
기본 코스로 링컨 기념관 과 마누먼트 그리고 육이오 전쟁 기념 동상을 돌아보니
다들 지쳐 있었다.
얼마나 넓은지,
오늘 일정에서 헬쓰 클럽은 자동 생략 되었다.
박물관 관람료는 무료 이지만 상당한 수준이었다.
아니 함께 하고자 하는 그 주최자의 열정이
느껴졌다.
어쩜 미국인의 애국심은 여기에서 비롯 될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났다.
항공 뷴야는 특히 현대사의 알파와 오메가 인지라
관람하는 미국인은 당연히 자긍심을 가질 것 같고
또 좀 그런 분위기가 나만의 자격 지심인지는 몰라도
느껴진다.
어쨋든 박물관에서는 학구 적인 면도 잏지만 채험 할 수있는 분위기 또한 못지 않았다.
자녀사 박물관에서 아프리카 더운 지방에 살았던 현생 인류의
롱다리와 날씬한 체격이 더위에 적응하는
면과
당시 추운 유렵에서 살아갔던 네안데르탈인의 숏다리와 두툼한 체형은
체온 유지에 적당하다는 비교 전시 가 인상적이었다.
원시인 두게골에서 눈가에 독수리 발톱 자국
과 발꿈치 유골의 악어 발톱 자국 등
순탄치 않았던 당시 생활상을 느낄 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