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식당 비즈니스를 위한 정부 은행 융자

박진양 2014. 9. 12. 14:11

캐나다에서는 스몰비즈니스 가버먼트 론 (정부 융자) 프로그램 이 있다.

보통 5만불에서 10만불 정도 그리고

세탁소처럼 장비 구입 등 사용 근거만 확실하면 그 이상도 가능한 것 같다.

그런데 십오년 전에도 식당 비즈니스는

위험이 많아 잘 안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깉은 경우에는 세번씩이나

받았다.

이번에는 그전에 이용하던 TD Bank 에서는

안된다고 해서 Royal Bank 를 이용해서 받았다.

금리가 오만불 이하는 낮고 이상이면 조금

높다고 들었는데, 팔만불 남짓 되는 금액에도 이율이 6 퍼센트 정도로 낮게

받았다.

식당의 경우 그냥 은행에서 융자를 얻으면

이율은 보통 10 퍼센트 가 넘는데,

장단점이 있다.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이율이 높다고 해도

사용하기가 편하고,

정부 융자의 경우는 이율이 낮지만 식당 구입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장비 구입이나

리노베이션등에 한정해서 써야 한다.

그래서 공사할때 미리 업자 분에게 부탁을 드려 공사 금액을 부풀려 그 쪽으로 많이 지불 된 만큼 되돌려 빋아

식당 구입시 부족한 자금이나 기타 유용하게 사용한다.

물론 공사 금액에 대한 세금은 대신 지불 해주어야 한다.

이런 것을 와리깡 (?) 이라 한국말로 표현해도 되는지..

칠년 전만해도 주세와 중앙정부세가 분리되어서

덩부세 즉 GST 만 공사시 내면 되었는데

자유당 당수 멕퀜티 덕분에 통합되어 HST 13 퍼센트라

부담스럽다.

그래도 어쨌든 융자가 나오면 이율이 낮고

상환 기간이 5 년에서 8 년 정도인지라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이 생면 부지의 땅에서 돈 빌리기가 여의찮고

카드로 쓰거나 사채를 빌리면엄청나게 부담이 된다.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했다가 민망하기도

하고 우정에 금이 가기도 한다.

그리고 참 융자가 어려운 것이 돈이 없어 빌리는데 돈이 없다고 잘 안준다.

그렇지만 나같은 경우를 보면 없는데도

세번씩이나 했으니,

캐나다의 다른 경우 처럼 스텦 바이 스텦이니 그냥 트라이 해봄직하다.

융자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사업 계획서가

필요하다.

천불 안팎이라고 하는데,

안면 있는 회계사에게 부탁하면 오백불 정도에도 사능한 것 같다.

그다음에 은행에서 시키는데로 하면 되는데

사류작업이 엄청많아 나중에 보니 백과사전

만큼이나 두꺼웠다.

그리고는 기다리고 기다려야 한다.

캐나다가 안되는 것은 아닌데 진행 과정이

느려서 급한 사람은 숨넘어 거기에 딱 이다.

그런데 보통은 공사 하는 분들은 먼저 지급을 원하기 때문에 참 은행에서 융자가

되었다고 알려 와도 수표가 수령받기 까지

시간이 걸려서 힘들때가 많아 미리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식당을 인수하는 과정에 생각잖은

변수로 딜을 캔슬하고 싶어도 융자가 나와서

밀어붙이기도 하고,

때로는 융자를 기대했는데 안나와서 딜이

깨지기도 한다.

그래서 어땋게 보면 식당을 인수하는 것도

융자 또한 인연이 되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