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8 토론토에서 버스를 타고 산행을 할 수있는 곳. 에드워드 가든

박진양 2013. 8. 16. 09:47

 

 

 

 

토론토의 어떤 분이 티티시 즉 버스등 대중 교통편을

이용해서 산행을 할 수있는 곳이 없냐고 해서

지난 초 여름에 다녀온 에드워드 가든 근처에 대해 소개를

해 본다.

먼저 교통편은 레슬리를 따라 남쪽으로 51 번 버스를

타고

내려와 로렌스에 내레면 에드워드 가든이 나온다.

물론 쉐퍼드와 레슬리의 전철 역에서 같은 버스를

탈 수있다.

에드워드 가든은 도심지에서 쉽게 볼 수없는 식물원 같은

공원인데 그 공원을 중심으로 돈 강을 따라 내려 가다가

언덕위로 올라 서면 소나무 숲이 우거진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또다른 돈강에서 내려오는 지류를 만나

강을 따라 나 있는 숲길을 만난다.

그런데 그 숲 길이 한참이나 길게 여기 저기 도심지의

숲으로 츄레일이 나 있다.

참 토론토에서 살다 보면 이십년가까이 살아도 바로

옆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고 새롭게 알 때가 많은데

에드워드 가든을 따라 가는 츄레일이 이렇게 자연스레

잘 가꾸어졌는지 몰랐다.

그 츄레일은 서니브룩 파크를 통과하거나 지나기도 하고

유명한 기마 경찰의 말 사육지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산행시 좋은 점은 시간이 허락된다면

공원에서 바베큐도 할 수있고 건단하게 라면이나 찌게등도 끓여서 자연을 벗삼아 편안히 소풍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술은 일반 공원에서 금지되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정 마시고 싶으면 소주를 물 병에 따라 조금 가져가

조용히 살짝 마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술 마시고 떠들고 남들이랑 시비를 하지 않으면

특별히 뭐라는 사람도 거의 없다.

조그만 베낭에 간단한 코펱과 버너를 가져 가서 츄레일을

따라 산 행을 하고 서니 브룩 파크에 설치된 쇠로

된 그릴 위에 바네큐나 간단한 요리를 하고 쉬어 가면

좋을 곳 같다.